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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상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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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가 오늘은 피곤한지 일찍 잠이 들었다.

‘그래, 씨발. 그렇게 많은 아이들한테 따먹혔으면 피곤하기도 하겠지. 

네가 아무리 조신한 척 굴어도 난 다 알고 있어...’

나는 숨을 죽이고 아내가 잠든 방을 몰래 빠져나와 세탁실로 향했다. 

아내의 팬티는 그새 창피했는지 다른 옷들 밑에 교묘히 감춰져 있었다. 

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 보물을 꺼내 들었다. 

걸쭉한 정액이 굳어 있거나 미끈거리며 묻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, 의외로 팬티는 깨끗했다.

‘씨발, 혹시 학교에서 콘돔 끼고 했나? 아니면 질내 사정은 허락 안 했나?’

순순히 너희들한테 대줄 테니 약속 하나 해라, 

누구든지 질싸는 절대 안 돼... 

아내가 아이들에게 그렇게 요구했을 장면을 상상하자, 

억눌렸던 욕망이 터져 나오며 자위가 시작되었다.

질싸를 당하고 화장실에 앉아 손가락으로 구멍 속을 후벼서 다 뺐을까? 

아니면 팬티에 묻은 부분만 벗어서 살짝 빨고 드라이기로 말렸을까? 

문득 아까 샤워하고 나오기 전, 드라이기 소리가 평소보다 더 오래 들렸던 기억이 났다. 

아내의 생머리를 말리는 데는 보통 20분이면 충분한데, 오늘은 거의 25분이나 걸렸었다.

‘아~ 그래, 씨발년. 교묘하게 속였네...’

타인에게 따먹히고 그걸 숨기려고 발악을 했다고 생각하니, 

자지가 엄청나게 팽창했다. 

어쩌면 따먹힌 게 아니라, 

따먹힌 걸 핑계로 그 상황을 더 즐겼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미친 듯이 혈압이 오르며 흥분이 몰려왔다. 

아내의 결백함이 더럽혀진 것이 아니라, 

그녀 스스로 그 타락을 즐겼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나를 더 미치게 만들었다.

나는 어둠 속에서 아내의 팬티를 얼굴에 묻고, 

그 미세한 흔적이라도 찾아내려는 듯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손을 놀렸다. 

이 미친 쾌락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 없었지만, 

지금 이 순간만큼은 아내의 그 기만적인 완벽함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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