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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회 사모님과 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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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틀 후 난 정말로 장 집사님을 알바로 불렀다.

근처 공장에서 카스테라 샌드를 단체 주문해서 일손이 모자랐기 때문이다.

6시간에 10만 원을 준다고 했더니 바로 오케이 해서 데려와서 일했는데, 일이 익숙한 최 집사님 보다 손이 빨라서 좋았다.

솔직히 알바비로 두 사람에게 10만 원을 주면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내 돈이 2~3만 원은 더 들어가야 하지만,

계획된 이벤트가 있어서 그냥 몇 만 원 정도는 손해를 감수하기로 했다. 


장 집사님은 일머리가 있는 스타일이어서 내가 일을 지시하지 않아도 자기가 눈치로 알아서 하는 일이 

많아서 편했는데, 나도 모르게 일하다 힐끔힐끔 장 집사님의 가슴을 보게 됐다.


볼륨감이 꽤 있었다.

나도 참 변태같구나라고 생각한 게 

그래도 약간 미씨 필이 나는 최 집사님에 비해 장 집사님은 정말 그냥 시골 아줌마였는데,

오히려 그 점이 나를 더 달아오르게 했던 것이다.


찹쌀떡은 꽤 과정이 복잡하다.

일단 쌀가루를 찌고 1차로 만든 떡을 교반기로 돌려서 찰기를 만든 다음

한 김 식혀서 약간 꾸덕한 상태를 만들어야 그 다음 작업이 가능해진다.

그 과정마다 사람 손이 필요해서 확실히 사람을 하나 더 쓰니 일 자체는 훨씬 편해지긴 했다.


거의 쉬지 않고 계속해서 떡을 만들었다.

방앗간엔 에어컨이 없다.

온도를 떨어뜨리면 떡이 굳기도 하고 찌는 데도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이다.

땀이 비 오듯 떨어졌고 땀이 흐르자 옷이 몸에 붙어서 몸매가 드러났다.

경험의 차이가 드러났다.

방앗간에서 일한 경험이 많은 최 집사님은 스포츠 브라를 하고 와서 표가 나지 않았지만

처음인 장 집사님은 그렇지 않아도 얇은 옷이 착 들러붙어서 브래지어 끈 표시가 선명했다.


일하는 내내 벗은 몸을 상상했다.


"힘드시죠?"

"덥긴 한데, 이까짓 것 정도야. 땡볕에서도 일하는데."

"아이스 커피 한 잔 주문할까요?"

"사장님. 그럼 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. 장 집사, 장 집사는?"

"저도 그걸로요."

"앞으로 1시간 정도만 일하면 방앗간 일은 끝나고 아까 내놓은 떡을 샌드로 만드는 건 거실에서 해도 되니까 조금만 참으세요."

"그럼 커피도 지금 말고 1시간 있다가 시켜요."

"장 집사 그냥 말 편하게 해. 아무리 사장님이라도 막내 시동생 뻘인데. 사장님 그런 거 가지고 뭐라고 안 해."

"그럼요. 그러세요. 말 편하게 하세요. 앞으로도 종종 같이 일해야 하는데요.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요."


방앗간에서의 1차 일이 끝났다.

두 사람을 먼저 거실로 보내고 떡 만들 때 쓰던 기계들 설거지를 위해서 물에 담가두고 조금 시간차를 두고 거실로 들어가려는데

거실 안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.


"일은 괜찮지?"

"어. 덥긴 한데. 몸이 힘들진 않네. 가을만 되도 진짜 괜찮겠어. 사장님도 좋고. 근데, 방앗간 해서 돈 얼마나 버는 거야. 사람을 둘이나 쓰고?"

"그렇지 않아도 오늘 떡 물량 정도로 사람 둘 쓰는 게 맞냐고 물어봤더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문제인 것 같아. 이 떡은 시간 걸리면 고물이 묻어나지 않아서 맛이 없거든.

손해가 좀 나도 딱 시간에 맞추고 싶은 거야."

"진짜?"

"어 사장님한테 잘 보여. 시골 살면서 이만한 일자리도 없으니까. 일이 손에 익어야 사람을 쓰지. 오늘처럼 알바가 둘 필요한 때나 내가 일 있으면 자기가 하면 좋잖아."

"그럼. 좋지. 근데 좀 민망하지 않아?"

"뭐가?"

"땀 때문에 옷이 들러붙어서. 이럴 줄 알았으면 흰색 브라자를 하고 오는 건데. 민망해 죽겠네."

"우리 나이에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. 가슴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. 그리고 보여주면 또 뭐 어때? 젊은 남자가 안달내면서 슬쩍슬쩍 훔쳐보고 그러는 거 좀 귀엽지 않아?

늙탱이 노인네가 그러면 징그럽지만."

"그렇더라. 민망하긴 한데, 자꾸 내 가슴께를 훔쳐보다가 나랑 눈 마주치면 얼굴 시뻘개지면서 고개 휙 돌리는 게 귀엽긴 귀여워."


대화가 흥미로워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었다.

그런데, 그때 최 집사님이 생각하지도 못하는 말을 꺼냈다.


"이따가 진짜로 한 번 보여줄까?"

"뭔 소리야?"

"저번에도 그런 적이 있었거든. 샤워실에서 씻으려고 옷을 다 벗었는데 내가 깜빡하고 문을 잠그지 않은 거야. 그것도 모르고 문이 열려 있으니까 사장님이 

들어오다가 눈 딱 마주쳤거든. 1초 만에 닫고 나가긴 했는데 짜릿하더라. 아마 내 털도 다 보고 그랬을 거야.

상황이 너무 짜릿해서 샤워하면서 자위를 했다니까."

"대박. 그래서 그 뒤로 썸씽 없었어?"

"없었지. 그래도 훨씬 더 친해지긴 했지. 오늘도 한 번 그래 볼래?"

"미쳤어? 그런 걸 왜?"

"사장님도 남자잖아. 솔직히 우리 동네에 떡집 일 하고 싶은 여자들이 한 둘이야? 손남는 여편네들은 또 한둘이고? 

사장님이 왜 나만 알바로 고정해서 쓰겠어. 다 이유가 있는 거지."

"그래? 안 창피해?"

"짜릿하다니까. 저번엔 나도 놀라서 몸을 가렸는데 이번엔 그냥 다 보여줄거야. 그리고 나도 사장님 거기를 봐야지. 일어서나 안 일어서나.

솔직히 체격도 좋은 편이잖아. 궁금하지 않아.  거기 얼마나 큰지?" 


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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