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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형과의 사랑 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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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형과의 사랑  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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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연과 나는 5시가 조금 넘어 가게문을 닫고 마트에 잠깐 들렀다.


그래도 식사 초대이니 선물이라도 하나 사들고 갈 생각이다.


조그만한 과일바구니 하나를 사들고 박사장의 아파트를 향했다.




' 딩동딩동 '


" 누구세요??? "




낮익은 여자 목소리가 문 안쪽에서 들려온다.


일주일 전에 가게를 그만둔 미쓰안의 목소리다.


그녀도 초대 받은 것일까???


그리고 문이 열렸다.




" 어머.. 사장님... "




미쓰안이 놀란다.


내가 오는걸 몰랐나 보다.




" 어서와 이사장... 어이쿠 처형댁도 오셨네요.. 잘왔습니다. "




그는 내게 반말과 존대말을 썩어쓰곤 한다.




" 근데... 미쓰안도 여기 초대 하셨나 보죠??? "




지연과 나는 집안으로 들어간다.




" 아하... 참 내가 이야기 안했구만... 얼마전부터 나랑 같이살고 있어... "




난 놀란 눈으로 미쓰안을 쳐다 보았다.


그녀는 얼굴이 빨개진채 살짝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.




그녀가 가게를 그만둔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.


그녀는 올해 26살이다.


원래는 모 여대에 다니는데 집안사정으로 3학년에서 휴학하고


그 뒤로는 복학을 할 수 없어 못한 상태였다.




가끔 박사장이 가게로 와서 추근대곤 했지만 이런 관계가 된 줄은 몰랐다.



" 하하.. 놀랐나?.. 뭐.. 그렇게 됐네... "




그는 앞서서 우리를 식사가 차려진 곳으로 안내했다.


식탁 위에는 벌써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다.


대부분이 음식점들에서 시켜진 것들이다.




" 앉게... 식기전에 들어야지...안으세요.. "




그는 손수 의자를 빼서 지연에게 앉으라고 권한다.


지연은 내 옆에 앉고 미쓰안은 그의 옆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.


순진하게만 생각했던 미쓰안이 돈 때문에 이런 인간과 살다니...




" 사실.. 정은이도 이사장이 오는걸 몰랐네... 그냥 손님이 온다고 이야기해서... "


" 아, 예... 어쨋던 정은씨 축하해... "




내가 말하고도 뭘 축하한다는건지 모르겠다.


돈많은 놈이랑 동거해서 좋겠다는 의미인지... 원...


식사내내 그는 미쓰안에게 음식을 권한다.




" 정은씨.. 자.. 이것도 먹어봐.. 아... "




그는 손수 미쓰안에게 먹여준다.


미쓰안은 처음엔 부끄러움에 거부하다가 이제는 포기하고 받아먹는다.


30분 정도의 식사시간이 끝났다.




" 저.. 그럼 가보겠습니다.. "


" 아니 벌써... 차랑 과일 좀 들고 가게... 정은씨 준비 좀 해줘.. "




그리고 우린 거실로 나와서 가죽쇼파에 쌍쌍이 마주보고 앉았다.


중간에 있는 거실탁자 위에는 커피와 몇가지 과일이 놓여있다.




" 드세요... 천천히 이야기도 하면서 좀 쉬다가 가요... 모처럼 초대인데... "


" 아.. 예... "




지연은 약간 당황하며 대답했다.


박사장은 우리 앞인데도 미쓰안의 어깨를 손으로 감싸고 바짝붙어 앉아있다.


미쓰안은 부끄러운지 몸을 몇차례 뺄려고 하다가 그만 둔다.




" 놀랐지... 이사장 내가 정은이랑 살고 있어서... "


" 아.. 예... 그렇지요... "




미쓰안의 어깨에 있던 손이 내려와서 허리를 감싸 안는다.


지연은 보기가 민망한지 시선을 애써 외면한다.




" 지연씨는 결혼 곧한다면서요... "




그가 지연의 이름을 불렀다.


처음으로 이름을 부른 것이다.


지연은 불에 댄 듯 화들짝 놀라며 그를 쳐다보았다.




" 아예.. 3달쯤 후에... "




그의 손은 미쓰안의 허리를 부드럽게 어루만진다.


누가 보아도 애무로 보여질 법한 행동이다.


미쓰안은 또다시 가볍게 거부의 몸짓을 보인다.




" 결혼할 때 꼭 가봐야 겠네요.. 불러주실꺼죠??? "




그는 또다시 입가에 기분 나쁜 미소를 짓는다.


그의 손이 미쓰안의 티셔츠 밑으로 들어간 것도 그 순간이다.




" 기태씨... 이사장님도 계신데... "


" 괜찮아... 사랑하는 사인데 뭘... 이분들도 이해하실꺼야... 그렇죠 지연씨?? "




지연의 얼굴이 빨갛게 물든다.




" 아... 예... "


" 하하.. 거봐.. 이해하신다잖아.. "




그의 손은 거침없이 그녀의 티셔츠 속으로 해서 그녀의 배를 쓰다듬는다.


살짝 올려진 티셔츠 속으로 미쓰안의 하얀 속살이 보인다.


지연은 애써 시선을 외면한다.




" 이사장.. 정은씨가 얼마나 매력적인 여자인지 모르지... "


" 아예... "


" 하긴... 지연씨가 더 매력적이지요... 하하... "




그의 손은 미쓰안의 등쪽으로 가서 뭔가를 하고 있다.


난 그가 미쓰안의 브래지어를 끌르려고 한다는걸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.




" 지연씨.. 일 힘들지 않나요??? "




박사장은 지연이 자기들 쪽을 외면하자 계속해서 말을 건다.




" 아.. 아뇨.. 힘들지 않아요... "




그의 손은 티셔츠 속으로 해서 미쓰안의 가슴쪽으로 향함을 알 수 있다.




" 기태씨... 이러면... "



미쓰안이 그의 손을 티셔츠 위로 제지한다.




" 정은아.. 괜찮아... 이분들은 이해 하는 분들이라니까... "




그의 손이 브래지어 밑으로 해서 미쓰안의 가슴을 점령한 듯하다.


엄청난 흥분이 내몸을 감싼다.


남의 애정 행위를 지켜본다는 게 이렇게 성적 흥분을 자극하는지 몰랐다.




난 지연쪽을 보았다.


그녀는 얼굴이 빨개진 채 어쩔줄 몰라했다.




" 정은이가 다른 사람들 앞이라 빨리 흥분되나 본데.. 젖꼭지가 빳빳해... "


" 기태씨.. 그런말은... "




그의 손이 쉴새없이 미쓰안의 옷안에서 움직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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